가천대 길병원이 27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FIFA U-20 월드컵 티켓 구매비 5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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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된 성금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시회복지시설·기관 이용자,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와 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U-20 월드컵 티켓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근 병원장은 "세계적인 병원으로 성장한 가천대 길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경기가 소외계층도 같이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의 정서 함양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주변의 소외계층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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