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어려워지는 외식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인천의 2만여 외식업 경영자 회원 대표로서 경영 개선을 위한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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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장으로 취임한 박준(59)지회장은 외식업 경영자들의 경영 개선과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맛있는 외식업소 육성 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의 대표 음식인 밴댕이 무침과 요리를 취급하는 금산식당(연수구 연수동)을 21년째 운영하고 있는 박 회장은 "비록 대형 업소는 아니지만 외식인으로서 사명과 책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좋은 식재료로 최선을 다한 음식을 고객이 드실 때 외식인으로서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며 외식인이 가져야 할 덕목을 알려 줬다.

"세계 각국과 전국에 인천 외식업소를 알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박 회장은 "주어진 임기 4년 내에 영세 업소 지원을 위한 외식업 대리운전 공동사업 추진과 회원자녀 장학금제도 강화, 인터넷·모바일 등에서 수시로 검색 이용할 수 있는 ‘회식하기 좋은 집’ 사이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후 "명실상부 지역의 식도락가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회원업소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외식업계의 지독한 구인난 해소를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회원 전용 무료 직업소 개소를 인천시로부터 지원받아 공격적으로 운영해 많은 회원이 혜택을 보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짜장면이 만들어진 도시답게 먹을거리가 풍성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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