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2017년도 상반기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를 위한 ‘제1차 남동구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열어 ㈜아이피 등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사회적기업가 마인드, 사업내용의 우수성, 지속적인 고용창출 가능성, 상위단계 사회적기업 진입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구는 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8개 기업에 대해 1년 이내 상위단계 진입을 목표로 교육 및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타 기관 및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협의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연계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역 맞춤형 사회적기업을 신규 발굴하고자 지난해 17개 기업을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및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전 단계를 말한다.

이 중 3개 기업은 현재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진입했고, 10개 기업은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지정을 준비 중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구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