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한다. 사진은 가마터의 모습. <사진=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한다. 사진은 가마터의 모습.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최대 100억 원의 도비가 지원되는 ‘NEXT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남종면 분원리 141번지 일원에 사옹원 분원 재현(건립), 왕실도자아트센터, 숲속야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옹원 분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연회 및 수라를 위해 필요한 그릇 및 도자기를 제작한 관청을 말한다.

광주 지역 곳곳에서 400여 개의 가마터 유적이 발굴됐으며, 특히 남종면 분원리에서는 1752년부터 1883년까지 운영했던 조선왕조 마지막 가마터가 발굴되기도 했다.

시는 도자문화 발전과 백자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을 복원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과 실체를 구체화하며, 중첩 규제로 낙후된 분원마을을 체험관광 명소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까지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자재단과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난해 평가받았던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재응모에 나선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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