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27일 송현공원에서 이흥수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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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동구의 ‘사계절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산홍 등 꽃나무 만개시기에 맞춘 꽃길걷기 행사, 자연물로 만든 작품 전시행사 및 나무 나눔 한마당, 주민들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운동 및 도시녹화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식목일 행사에서 무궁화 묘목을 심고 이름표를 달았던 재능유치원 원아 70명이 올해도 참석해 영산홍 및 산철쭉 꽃나무를 심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영산홍 및 배롱나무 930주를 심고, 화분용 아젤리아·미니장미(1천주)와 비료(500포) 등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나무심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녹색도시 구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그동안 친환경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우리가 열심히 심고 가꿔왔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민들이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아름다운 녹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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