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7일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시작된 가운데 장재근 감독(화성시청 육상)과 만학도인 문혜원(52·수원과학대학교 2년)씨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7일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시작된 가운데 장재근 감독(화성시청 육상)과 만학도인 문혜원(52·수원과학대학교 2년)씨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1천25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된 가운데 유도 2부에서 양평군이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양평군은 이날 화성시 비봉고등학교 유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유도 2부에서 60㎏급 곽기철과 73㎏급 한장수, 81㎏급 장승진, 90㎏급 이홍규 등의 체급별 우승에 힘입어 총 1천496점을 획득하며 이천시(1천331점)와 포천시(1천176점)를 2, 3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 리베라CC에서 열린 골프 1부에서는 고양시가 종합점수 1천524점을 따내며 화성시(1천429점)와 김포시(1천238점)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신화수가 1오버파 73타로 패권을 안은 의왕시가 종합점수 1천820점으로 포천시(1천532점)와 구리시(1천341점)를 뒤로하고 정상에 섰다.

테니스 1부 남자부에서는 부천시가 시흥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안산시를 2-1로 따돌린 고양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며,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가 성남시와 안양시를 각각 2-0, 2-1로 누르고 결승에서 만난다. 배드민턴 2부 남자부에서는 포천시와 양주시가 오산시와 의왕시를 각각 3-0, 3-2로 누르고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이며, 여자부에서는 의왕시와 포천시가 광주시와 양주시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가린다.

한편,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등 내빈과 각 시·군선수단, 화성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대회사에서 "‘시민이 함께 하는 사람중심 행복도시’ 화성에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 여러분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멋진 경기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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