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 춘휘산업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27일 인천을 방문해 차이나타운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타이완 춘휘산업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27일 인천을 방문해 차이나타운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타이완 관광객들이 인천의 맛과 멋에 취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타이완 춘휘산업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이날부터 5월 1일까지 인천과 서울을 방문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 전략에 맞춰 한국과 타이완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타이바오(太保)시에 본사를 둔 춘휘산업 그룹의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성사시켰다. 춘휘산업 그룹은 가정·사무용 생활용품의 제조 및 유통·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50개국 이상의 판로를 가진 타이완 굴지의 기업이다.

춘휘산업 임직원들은 이날 송월동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 인천대교 기념관 등을 돌며 인천의 맛과 멋을 느꼈다. 이들은 13개 국제기구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내 NC큐브 커넬워크와 대형 아웃렛, 영종도 토산품점에서 쇼핑도 한다.

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타이완 기업체와 여행사를 상대로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타이완 인센티브 관광객 방한은 기존 중국 중심의 마이스시장 한계를 신흥 시장으로 다변화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도나 일본, 동남아, 구미 지역을 대상으로 유치 마케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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