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 고지서 사드 비용 고지서 '시끌',  "공짜 점심 기회 오래 안가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다. 트럼프가 한국에 10억달러 사드 비용 고지서를 보냈다.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10억 달러 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백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사드와 관련해 10억 달러 사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설 화법으로 한국의 사드배치와 관련져 10억달러를 운운한 것이다. 10억달러는 원화로 환산하면 1조1천3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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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한국에 10억달러 사드비용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의 대북압박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 정치적 입장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친 트럼프 매체인 폭스뉴스에 따르면 대북 군사행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폭스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북 군사행동에 대해 지지하는 사람들은 53%로 반대 39%보다 휠씬 많았다.  반면  CBS여론조사는 달랐다. 이에  따르면 군사행동 찬성이 27%였고 반대는 61%로 나타났다. 

런민르바오 등 중국매체들도 트럼프가 한국에 10억 달러의 사드비용을 내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방부는 10억달러 비용 부담에 대해 미국의 부담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느 말이 맞느냐며 의아해 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드를 1조주고 사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천문학적 돈을 내가면서 사드를 우리가 갖고 있어야 하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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