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하이발 여객기 고장, 방심하면 큰일

대한항공이 상하이발 여객기 고장으로 6시간 동안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상하이발 KE896편(보잉 777-200)이 탑승수속 전 전자장비 계통 이상으로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이로 인해 출발이 6시간 가까이 지연되며 승객 210명이 불편을 겪었다.

결국 대한항공은 상하이발 여객기 고장에 대체기를 보내는 것으로 사고를 수습했다. 대한항공은 공항에서 대기한 승객들에게 식사쿠폰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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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의 상하이발 여객기 고장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27일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 행정처분심의위원회로부터 정비 불량 등 3건의 안전규정 위반 사건에 대해 33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진에어 여객기가 이륙 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부랴부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가는 LJ004편 여객기가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치(APU)에서 일부 유출된 윤활유가 기화돼 기내로 유입되면서 연기가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진에어 LJ004편은 6시간25분 정도 출발을 늦췄다.

지난해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하드랜딩으로 두바이 국제공항에 동체 착륙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가 나기전까지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7년 안팎으로 신형 항공기가 다수를 차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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