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 애잔함에 마음이 아려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가 29일 몰아치기로 방영됐다. 시카고 타자기는 대선 토론 중계 때문에 금요일 분을 방영하지 못했다. 

시카고 타자기에서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의 삼각관계가 점점 윤곽을 잡아간다. 

임수정을 시카고 타자기의 진짜 주인인 유아인이 사랑하게 되면서 복잡한 러브라인이 형성된다.

시카고 타자기와 유아인 고경표 모두 관련이 깊다. 시카고 타자기는 일제시대 서휘영이 원고를 치던 타자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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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임수정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tvN 캡처

7,8회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퍼즐이 아니라 큐브처럼 입체적인 느낌이 자아내게 할 만큼 현재와 과거가 교차로 보여졌다. 

유아인은 고경표의 요청에 따라 결국 글을 쓰게 된다. 고경표는 그 조건으로 임수정 주변에 얼쩡대는 사람들을 퇴치해 달라고 한다. 

유아인은  그 조건을 수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임수정과 빈번한 교류를 하게 된다. 

잦은 교류를 통해 임수정에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형성된다. 시카고 타자기의 유아인 등 세사람의 관계가 묘하게 꼬이면서 운명적임을 암시한다. 시카고 타자기와 유아인은 고경표와의 약속 때문에 더욱 가까워진다. 

하지만 애초 계획대로 되는 것은 없다. 예기치 않게 유아인과 임수정은 더욱 더 밀착된다. 밀착될 수록 유아인과 임수정의 불안감은 증폭된다. 

시카고 타자기 9회에서는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세명의 만남이 왜 가까워질수록 비극적이고 불안했는지의 이유가 펼쳐질 듯 하다. 

시청자들은 7,8회 연속방송을 보고 호평을 보내고 있다. 

맘이 벅차고, 애찬함에 마음이 찢어질듯 하고 코끝이 괜시리 찡해진다는 반응이 있다. 

독립투쟁을 하던 젊은들의 마음 아픈 연서를 읽은 기분이라는 시청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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