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차문화협회, ‘한강 달빛차회’ 진행

(사)한국차문화협회는 최근 서울 한강반포시민공원에서 ‘한강달빛에 어리는 보성차향’이라는 주제로 ‘한강 달빛차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보성차 생산자조합이 주최하고, 한국차문화협회가 주관하는 달빛차회는 서울시민과 출향 항우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를 홍보하고자 보성에서 생산한 햇차를 서울시민과 함께 나누는 들차회로 진행됐다.

풍농을 기원하는 ‘터 다지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통다도예절 시연과 헌다례 의식 등 우리 전통차의 품격과 멋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첼로와 해금 연주, 가야금 병창을 들으며 차를 함께 마시는 들차회와 소원지를 소원나무에 거는 부대행사도 가졌다.

최소연 이사장은 "차를 마시며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은은한 달빛을 감상하고 차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녹차수도 보성에서 열리는 다향대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