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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홍은희 원장
5월은 근로자의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그리고 제19대 대통령선거까지 겹치면서 연휴에 국내 및 해외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또한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 감염병)의 발생이 높다.

감염병은 음식 섭취, 호흡에 의한 병원체 흡입, 다른 사람과의 접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한다. 특히 여러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병인 전염성 감염병은 발병됐을 때 즉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전염성 감염병으로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질병은 2015년 우리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와 2016년 지카바이러스가 있다. 대개 이런 무서운 전염병의 예방법은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감염병 예방수칙만 지키면 예방된다.

국민안전처에서 소개하는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 ‘감염병 예방수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①평소에도 손을 자주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야 합니다.

②손을 씻어야 하는 때(외출 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 조리하거나 식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등)

③식수는 반드시 끓였거나 병에 든 물(생수)을 드셔야 합니다.

④이 외 요리 시, 설거지 시, 손을 씻거나 양치 시 등에도 안전한 물, 소독된 물 사용 권고. 채소류 등 식재료는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고 충분히 가열해 드셔야 합니다.

⑤특히 여름철 조리 음식 보관 금지, 오염된 물에 닿았던 음식 섭취 금지,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 모양 등이 변한 음식물 섭취 금지, 도마·칼 등은 식품별 구분해 따로 사용하고, 사용 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합니다.

⑥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 금지

⑦특히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진료 권고

⑧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 옷 소매 이용 입 가리기 등 기침 에티켓을 지키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⑨손으로 가급적 눈, 코, 입 만지는 것을 피하고 집 안, 실내 등은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킵니다.

⑩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을 때에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의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감염병 예방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며, 안전한 연휴를 위해 꼭 필요하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홍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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