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역에서 5월 한 달 동안 청소년들의 기초과학지식 함양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연 및 과학탐구 실험대회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양 과학대회’로 고양교육지원청이 직접 주관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및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양 과학대회는 총 6개 분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각각 2인 1조로 과제에 대한 실험설계 능력과 수행 과정을 겨루는 과학탐구실험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각각 2인 1조로 자연에 대한 관찰과 과학적 분류에 대한 소양을 발휘하는 자연관찰대회가, 27일에는 과학토론대회가 마련됐다.

분야별 최우수팀은 도 대회에 고양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융합과학 및 기계공학대회는 경기영상과학고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응용력을 표현하는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융합 능력을 겨뤘다.

지난달 15일에도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총 4가지 미션을 수행한 뒤 설계대회와 토론의 장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심광섭 교육장은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는 고양시 관내 초·중·고에서 각각 선발된 대표학생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가족들의 열띤 관심과 성원 속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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