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필리핀 신공항.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필리핀 신공항.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총괄 진행한 필리핀 신공항이 개항했다.

공사는 시공사 선정과 설계 및 건설공사를 지휘하고 감독한 필리핀 팔라완 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이 4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2012년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노후화된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시설을 대체해 연간 200만 명 규모의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권을 수주했다. 이후 포스코건설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년 6개월에 걸쳐 신공항을 준공했다. 공사는 향후 1년간 필리핀 신공항의 운영 유지·보수 컨설팅 등을 책임진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의 총 사업비는 약 1억 달러다.

한편, 공사는 2009년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을 통해 이라크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개국에서 26건의 해외 공항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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