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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호일보 DB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의 미래 주인공인 어린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장이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인천시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제95회 어린이날 행사’가 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매년 어린이날에 열리는 이 행사는 자라나는 새싹들이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공연, 이벤트 등에 참가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는 자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DREAM HIGH! 인천 어린이 행복 더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오전 11시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공연과 놀이·체험·참여·이벤트·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메인 무대에서는 금창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경찰홍보단의 폭력 예방 캠페인, 미추홀댄스단의 K-POP 댄스 공연 및 테마 퍼포먼스, 어린이 벨리댄스 등 어린이날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을 공연마당이 마련된다.

 이벤트마당에서는 어린이 도전 골든벨, 레크리에이션 ‘참여형 이벤트’ 등이, 놀이마당에서는 뽀로로·코코몽 등 캐릭터 퍼포먼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풍선아트, 전통 민속놀이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여러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 119구조대·응급의료 체험, FIFA U-20 월드컵 홍보, 인천남부경찰서가 준비한 ‘포돌이&포순이, 사이드카, 기마대’, 만화 휴대전화 줄 만들기, 로봇밴, 연기 미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음식 나눔과 바자회를 통한 나눔마당도 열린다. 인천시아동복지협회의 9개 단체가 참여하는 나눔마당은 음료와 분식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시설지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행사장에서 일일이 체험도 해 보고 장난감도 받아가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행복한 가족문화가 확산되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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