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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로봇 군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제95회 어린이날 ‘DREAM HIGH! 인천 어린이 행복더하기+’ 행사에서 인천시 아동복지관 등이 마련한 홍보부스가 시종일관 어린이들의 넋을 빼놓았다.

 이 중 가장 많은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준비한 로봇랜드 홍보 밴이다. 홍보 밴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현란한 군무를 선보인 로봇들은 어린이들의 함성과 탄성을 자아냈다.

 푸르미가족봉사단이 진행한 나눔장터는 어린이들의 손을 꼭 잡고 행사장을 찾은 부모들에게 귀중한 시간이 됐다. 장터에 나온 옷가지와 책들 모두 잘 정돈돼 마치 새것처럼 보였고, 쉴 새 없이 거래가 이뤄지면서 홍보부스 전체가 시장을 방불케 했다.

 인천시 아동복지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풍선은 행사장 전체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다.

 이 밖에도 남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인천시교육청 초등 가정형 위(wee)센터 사랑나무, 인천해바라기센터 등도 다양한 자체 행사와 선물을 나눠 주며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줬다.

 김종인(5)군은 "춤을 추는 로봇들도 보고, 선물도 많이 받아서 매우 신난다"며 "내일도 모레도 매일매일 이런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만날 어린이날이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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