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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인천기마경찰대의 말을 관람하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제95회 어린이날 ‘DREAM HIGH! 인천 어린이 행복더하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따가운 햇살 속에도 마음껏 뛰어놀았다.

 지난 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 놀이 행사장은 인기 캐릭터, 대형 에어바운스, 전통놀이, 보드게임 등을 즐기는 어린이들로 가득 찼다. 인천소방본부에서 준비한 119구조대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뽀로로·루피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은 미소를 짓고, 호랑이 장애물·어리하우스에서 뛰 노는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보였다. 윷놀이·투호·팽이·제기 등 전통놀이에 빠진 아이들은 서툰 솜씨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민찬(10·부평구)군은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보기만 했지, 여기 와서 처음으로 투호를 해 봤다"며 "부모님과 맛있는 것도 먹고 그림그리기에 참여해 선물도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호응을 얻어 올해 인력·장비(차량) 등을 확대한 소방부스는 북새통을 이뤘다.

 이동안전체험차량(계양소방서), 연기 탈출 체험(공단소방서), 응급처치 체험(남동소방서), 물소화기 체험(중부소방서), 완용펌프 체험(서부소방서), 안전 약속하기(부평소방서), 도전! 나도 소방관(남부소방서) 등 체험행사와 캠페인 공연도 펼쳐졌다.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게 꾸며졌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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