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유정복300.jpg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의 모든 어린이들을 축하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린이날 행사에 모인 많은 시민들께 감사하고, 무엇보다 날씨가 좋아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이 1923년 어린이날을 선포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어린이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5월 5일 하루만 어린이를 위한 날이 아닌 1년 365일 모두 어린이를 위한 날이 돼야 할 것이다"라며 "아이들의 행복과 꿈을 키우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역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편성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많은 체험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갖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미래 주인공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행복한 날을 만들어요’란 주제로 본보와 인천시아동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약 5만 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