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16-2017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지명했던 미차 가스파리니(32·사진)와 재계약했다.

배구연맹의 트라이아웃 규정에 따르면 기존 외국인선수에 대해 원소속 구단이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체 득점 5위(823점), 공격성공률 7위(51.59%), 서브에이스 1위(세트당 0.63개)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공헌했다.

가스파리니는 "통합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파리니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는 불참하며, 오는 8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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