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0~12일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30차 IAPH(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 참가해 전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IPA가 개발해 사용 중인 스텝카가 항만기술 적용 분야 상을 받는다. 스텝카는 신속한 설치 및 분리를 통한 크루즈 승객의 안전한 탑승을 위해 고안된 세계 유일의 항만 전용 차량 탑재형 승하선 시설이다.

IPA는 IAPH 세계총회에서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와 선진 기술을 널리 알린다. 국내 타 항만공사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전 세계 항만관계자에게 인천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IAPH는 각종 항만 재해 방지 및 저개발국 항만 건설을 위해 1955년 발족한 국제민간단체이다. 2013년부터는 세계총회에서 세계 항만 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시상하고 여러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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