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 컨 목표 물동량 300만TEU 달성 무난

IPA "지난 7일 100만 TEU 돌파"… 작년보다 3주 빨라진 기록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올해 목표치 300만TEU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누적 처리량이 7일 기준 100만7천766TEU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돌파일(5월 28일)에 비해 3주 앞당겨진 것이다. IPA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인천항 ‘컨’ 처리 목표인 300만TEU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IPA가 설립된 지 약 4개월 만인 2005년 11월 22일 처음으로 연간 물동량 100만TEU를 돌파했다. IPA 측은 원양항로 활성화 및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화물 확대를 인천항의 ‘컨’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꼽고 있다.

IPA 관계자는 "올해 100만TEU 돌파가 크게 앞당겨진 것은 인천신항 추가 개장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