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4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계속된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톱타자의 임무를 부여받은 추신수는 그 역할을 100% 이상 소화했다. 추신수는 이날 몸에 맞는 공 1개와 2개의 볼넷 포함, 2타수 1안타(2루타) 2득점으로 시즌 첫 4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리드오프 타자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타율 0.248(105타수 26안타)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져 있던 텍사스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11-0의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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