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고는 11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송산고(화성)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영생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송산고를 맞아 1세트를 25-20으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20-25으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이뤘다. 이어 영생고는 3세트에서 25-18로 승기를 잡으며 순조롭게 4세트를 맞았으나 송산고에 19-25로 덜미를 잡히며 다시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영생고는 5세트에서 송산고와 일전일퇴를 거듭하며 극적인 점수인 15-13으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전날 치러진 여자고등부에서 수원전산여고가 원곡고(안산)를 3-1(25-22·25-16·19-25·28-26)로 물리치고 1차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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