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싸이, 얼굴값 하러 나와 … 이번에도 '땀' 때문에

'아는형님'에 싸이가 등장하며 월드스타의 예능감을 과시한다.

13일 JTBC '아는 형님'에는 싸이가 출연해

싸이의 예능 출연은 5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긴장하는 싸이를 보며 다른 게스트는 어디 갔느냐고 짓궂은 농담을 했다.

싸이는 신곡 '뉴페이스(NEW FACE)'의 무대를 공개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이젠 전 세계에서 '아는형님'을 주목 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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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형님'에 싸이가 출연해 신곡을 홍보한다. 사진 = JTBC '아는형님' 캡처.

방송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예상 못한 대성공과 그에 따른 후유증을 고백했다. 그는 "왜 자꾸 강남스타일처럼 안되지"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김희철은 "재미없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게 됐다"며 따분해 했다. 김영철은 "얼굴에 비해 입담이 없는 편이지"라고 말하며 싸이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싸이는 넘쳐나는 '겨땀'으로 형님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는 MBC '무한도전'에서도 여러 차례 겨드랑이에 땀이 차는 모습을 보이며 굴욕을 당한 바 있다.

결국 강호동은 "싸이를 17년 동안 봤는데 저렇게 기죽은 모습은 처음 봤다"며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이때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2015년 기준 조회수 27억 건을 기록하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이 됐다.

최근 싸이는 싸이는 정규 8집 앨범 '4X2=8'을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2월 발매한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뉴페이스'는 '우리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내용의 곡으로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했다. 변화를 원한다는 내용의 가사가 현 정국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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