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등산, 망중한 즐기면서 숨고르나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기자들( 마크맨)들과 함께 등산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등산을 하면서 대선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등산한 코스는 고 노무현 대통령도 즐겨 찾았던 북악산 코스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 복장은 윈드파커에 등산화. 손에는 미니 물병과 타올이 들려 있었다. 문 대통령은 웃옷을 벗거나 입는 것을 스스로 하고 웬만한 동선은 손수 처리한다. 등산 복장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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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등산을 통해 '마크맨'들과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등산에는 임종석 실장, 조현옥 수석, 윤영찬 수석 등이 함께 했다.하산 후에는 기자들과 식사를 했다.

문재인 하면 등산을 분리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동문도 등산 말씀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기억할 정도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시절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울산 입화산에서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노사모, 시민광장 회원, 지지자 등 200여 명과 함께 등산을 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 사랑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네팔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등산 매니아인 문 대통령은 히말라야서 트레킹을 하며 현지에서 봉사활동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04년 2월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트레킹을 떠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현지 언론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 소식을 듣고 바로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2014년 뉴질랜드로 '오지 트레킹'을 떠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의 높은 등산뿐만 아니라 국내의 크고 작은 산을 트레킹 하는 모습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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