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원격으로 '저주', 비트코인 요구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랜섬웨어 감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한국도 랜섬웨어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징후가 나타난 것이다.SMBv2 원격코드실행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악성코드 공격이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키사가 밝혔다. 이들은 비트코인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이다.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문서, 사진 등 중요 파일을 암호화하고 암호 해제의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이다. 랜섬웨어의 공격 행위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개인 사용자나 기업을 막론하고 미리 대비해야 하는 가장 위험한 보안 위협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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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랜섬웨어 감염 의심사례가 전해지며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러시아에서 유행하면서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기는 국제적으로 증가하였는데,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 맥아피는 2013년 1분기 동안 수집한 25만 개 이상의 고유한 랜섬웨어 표본 자료를 2013년 6월 공개했다.

지난 2월에는 트럼프 얼굴이 등장하는 랜샘웨어가 등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당신은 해킹당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트럼프가 웃고 있는 모습이 있는 사진이 같이 뜬다. 당시 보안업체는 이메일로 유포되고 있는 트럼프를 주제로 한 랜섬웨어 '트럼프락커'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AI,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백업을 제대로 하려면 랜섬웨어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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