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옛날 그 자리' 그대로 … "H.O.T도 같이"

최근 다시 뭉친 젝스키스가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올랐다.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젝스키스가 '아프지마요'로 아이유 '팔레트', 수란 '오늘 취하면'와 1위를 겨뤘다.

이날 무대에는 젝스키스의 리더인 은지원이 '신서유기4' 촬영 차 자리를 비우며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함께 섰다. 타블로는 '아프지마요'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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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스키스가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 = MBC '음악중심' 캡처.

결국 젝스키스는 쟁쟁한 1위 후보들을 제쳤다. 젝스키스는 1위에 오른 소감으로 "무대에서 이렇게 노래를 부르게 해준 현석이 형한테 감사한다. 노래를 만들어 준 타블로에게 고맙고 지원이 형이 없어서 아쉽다"고 전했다.

젝스키스는 1990년대 H.O.T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가요계를 이끌어왔던 그룹이다. 1997년 4월 15일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앞서 젝스키스는 2000년 해체했으나 지난해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를 통해 다시 무대에 올라섰다.

이후 젝스키스는 가요계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젝스키스의 단독콘서트에서 관객석 2만 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였다.

한편 젝스키스는 라디오를 통해 H.O.T와 합동 콘서트 꿈꾼다고 밝힌 바 있다. 젝스키스는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H.O.T에 관해 "뭉쳐줬으면 좋겠다. 같이 활동하면서 합동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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