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그 가수 … '장기 집권' 도모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이 3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 체제'를 공고히 다졌다.

14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의 가왕 방어전과 그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왕전에서 흥부자댁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부르며 섬세한 감정과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판정단은 흥부자댁에게 "천상의 목소리" "UN이 선정해야 할 목소리" 등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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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이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그렇게 흥부자댁은 가왕전에 올라온 '카네이션맨'을 77대 22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게 됐다.

한편 흥부자댁은 지난달 '노래할고양'이라는 이름으로 가왕에 오른 다비치 이해리를 꺾고 가왕에 등극했다. 그는 가수 박선주, 이세준 등 쟁쟁한 후보를 꺾고 가왕 장기 집권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흥부자댁의 정체를 가수 소향으로 예측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이크 잡는 모습이 똑같다. 높은 고음과 풍부한 성량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주장하며 흥부자댁이 소향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소향은 1996년 '선생님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후 CCM 가수로 활동한 가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KBS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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