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교육청은 상당수 청소년이 가정·사회 환경 또는 개인 정서·심리적 요인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 낙오를 경험하면서 사회와 단절되는 것으로 보고 교육청 차원에서 위기 요인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 3∼4월 성적 등을 이유로 학생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교육감 직속 위기지원단 조직을 검토했다.
22일 출범하는 학생위기지원단은 사무관 1명, 장학사 3명, 주무관 3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업 중도 탈락과 학생 자살 등 2가지로 나눠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파악과 보고,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원단을 중심으로 교육국, 행정국, 안전지원국 등 학업 중단, 정신보건, 상담, 교육복지 등 관련 부서가 모두 동참해 대책을 마련한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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