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Google이 알아본 '신동' … 입학·졸업·입사 '일사천리' 진행
한준희가 구글의 근무 배경과 환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14일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구글의 한국 최연소 엔지니어 한준희가 출연했다.
한준희는 "빠른 94년생"이라며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입사를 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과학고 조기졸업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학교를 2년 일찍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구글 입사 계기에 관해 한준희는 "회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에 2번 나갔는데, 그것을 보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 서류를 내고, 전화 면접을 봤다. 이후 서울이나 미국에서 인터뷰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준희는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는 한국의 상위 2팀만 나가는 대회고, 두 번째는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하며 스펙을 과시했다. 그 뒤 방송에서는 한준희의 중학교 때 성적표가 공개됐다. 한준희는 수학 이외 다른 과목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컴퓨터 관련 다수의 수상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하석진은 "21세기는 이렇게 한 우물을 파는 인재가 필요한 세상이다"고 평가했다. 전현무 역시 "획일적으로 모든 과목을 잘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좋아하게 된 계기로 한준희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동네 컴퓨터 학원에 보냈는데, 거기서 대회에 나갔다. 그때 처음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접했는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 부장 연봉 이상이다. 하지만 미국은 세금이 엄청 많다. 또 주거비용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지출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준희는 세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인 구글에서 광고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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