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문화도시’, ‘복지도시’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문화성시(文化盛市)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정책과’와 ‘문화콘텐츠과’를 만든다. 이는 기존 문화관광체육국 내 문화예술과를 두 개 과로 나누는 것이다.

문화콘텐츠과는 영상·음악·지식정보산업 등 콘텐츠산업의 생산과 소비·유통체계 구축 업무를 담당하며 문화콘텐츠팀, 문화산업팀, 뮤지엄파크팀 등으로 구성된다. 행정관리국 내 ‘지역공동체과’를 신설한다. 시는 그동안 3개 과로 흩어져있던 주민자치·자원봉사·공동체지원 등의 업무를 한곳으로 모아 해당 부서를 꾸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내에 ‘아트센터인천단’을 신설하며 운영지원팀·공연기획팀·시설관리팀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공연장 대관과 부대시설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공연기획과 홍보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조직 신설로 일반직은 4급 3명 증원을 비롯해 10명이 늘어나고, 소방직은 161명이 증가해 총 정원이 6천26명에서 6천197명으로 171명 늘어난다. 소방직 공무원은 송도소방서 신설로 인력이 늘어난다. 시는 다음 달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조례 일부 개정안’ 등의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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