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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호일보 DB
봄 내음 나는 봄나들이, ‘제10회 화성시 봄사랑 가족축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화성시민을 찾아온다.

오는 20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화성시 봄사랑 가족축제는 각종 문화체험관, 신나는 공연, 특집 공개방송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 가족의 행복을 재확인시켜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축제는 ‘함께 즐기는 축제, 함께 나누는 행복, 봄사랑 가족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화성시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화성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봄사랑 가족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이 많아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브라스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코믹 마임극 ‘마블러스’, 전자현악 ‘페어리스’ 등의 거리공연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돼 어린이·청소년이 좋아하는 민경훈(버즈), 김정민, 서영은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롭고 내실 있는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포토 머그컵 만들기, 패션 타투 체험, 도자기 인형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아로마 향초 만들기, 대나무 공예, 오카리나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네일아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 체험교육, 안전교육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VR(Virtual Reality) 체험, 가상현실 존’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미니 올림픽 운동회’가 기획돼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나들이 캠핑존도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화성시 봄사랑 가족축제는 동탄 등 신도시 개발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구성원이 모인 화성시에 꼭 필요한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해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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