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박상복(59) 전 복지보건국장이 17일 제23대 분당구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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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복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재난에 대한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첨단산업 자립형 도시구현, 사랑과 정이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에 구정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공직자들이 소신껏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을 하겠다"면서 "일과시간에 업무를 충실히 해 야근을 최소화하고,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지난 1977년도 성남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은행1동장과 공보담당관, 사회복지과장을 거쳐 2013년도에 복지보건국장에 올랐다. 재직 시절 가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2년에는 탁월한 공직 업무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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