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해외 작가 티모 라이트의 개인전 ‘엑스 니힐로-무(無)로부터’를 인천아트플랫폼 E동 창고갤러리에서 오는 26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16일 시작된 이 전시에서는 흑백 고화질 영상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제목 ‘엑스 니힐로(Ex Nihilo)’는 라틴어로 ‘무(無)로부터’, ‘무(無)의’, ‘무(無)에서’라는 뜻이다. 핀란드 출신의 티모 라이트(Timo Wright)작가가 인간의 생명과 우주 자체가 무(無)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붙인 제목이다.

그는 사진과 영상매체를 다루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2017년 인천아트플랫폼 8기 입주작가’로 선정돼 올해 3∼5월 인천에 머물며 연구 및 창작활동을 펼쳐 왔다. 그의 활동 결과 보고를 겸한 이번 전시는 무(無)로부터 와서 무(無)로 돌아가는 인생을 서구적 시각에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월요일 휴관.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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