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지난해 9월 개최한 임금님 알현 ‘망궐례’ 재현행사.    <사진=평택시 제공>
▲ 평택시가 지난해 9월 개최한 조선시대 임금님 알현 ‘망궐례’ 재현 행사.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9일 팽성읍 객사 내에서 조선시대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인 ‘망궐례’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개최한다.

시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시민 퍼레이드 및 망궐례 재연 행사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망궐례는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 등에 직접 궁궐에 나아가서 왕을 배알하지 못할 때 멀리서 궁궐을 바라보고 행하는 예이다.

자율학기제를 운영 중인 팽성읍 청담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복식·전통의례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증을 통해 옛 문화를 재연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문화재 안에서 만들어 가는 뜻깊은 행사다.

행사는 전통의상의 구성과 착용법부터 옛 관직의 품계와 역할을 배우고 객사에서 망궐례 의식을 재연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시는 망궐례 체험행사에 이어 9월 9월 평택시국제교류센터와 팽성읍 객사 일대에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함께 하는 망궐례 재연 및 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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