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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은 아트리움 연극데이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안내상, 우현, 이원종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우리의 여자들’을 20일(오후 3시·6시 공연), 21일(오후 3시·6시 공연)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우리의 여자들’은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으로 2013년 9월부터 5개월간 파리에서 초연,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큰 호평과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15년 2개월간 앙코르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영화로도 제작, 2015년 4월 개봉된 바 있다.

작품은 폴·막스·시몽, 35년 지기 죽마고우인 이들 셋에게 벌어진 하룻밤 이야기로, 어느 날 밤 죄를 저질렀는데 감옥에 가기 싫다며 도와 달라고 나타난 시몽과 그를 맞아 우정이냐, 정의냐를 놓고 갈등에 빠진 폴과 막스. 오고 가는 그들의 언쟁 속 각자의 속사정이 파헤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사극부터 시트콤까지 장르를 무관하고 캐릭터에 완벽 빙의되는 명품 배우 안내상과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로 대한민국을 뒤집은 신스틸러 우현,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이야기 보부상으로서 코믹연기의 대가다운 끼를 발산한 서현철, 구마적으로 대변되는 명배우 이원종, 1천만 명 관람 영화 ‘부산행’ 출연 배우 정석용,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양한 끼를 보여 준 김광식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신스틸러로서 역할을 해 온 명품 배우들이 선사하는 ‘우리의 여자들’은 극작가 오세혁이 각색하고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중학생(1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문의는 전화(☎031-250-5300)로 하면 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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