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17일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 기부 티켓 전달식을 통해 140여 명의 환아와 가족들, 지역 차상위계층 유소년에게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경기 입장권을 선물했다.

재단은 지난 3월 18일 개최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을 통해 모아진 1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온라인 카페 ‘수원맘모여라’, ‘코리아밴클럽’과 함께 U-20 월드컵 입장권을 구입,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주대병원에 기탁했다.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주대병원은 각각 50명의 차상위계층 유소년과 92명의 환아·가족들에게 U-20 입장권을 전달, 26일 열리는 대한민국-잉글랜드 경기와 31일 16강전을 단체 관람하게 된다.

한편, 공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민 개방 및 문화 행사인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4회 차는 다음 달 17일 캠핑을 주제로 개최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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