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두고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가 입장권 7만여 장을 판매해 대회 성공이 예감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수원경기 일반티켓 판매를 시작한 이후 17일 현재까지 총 7만633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경기당 판매 가능 수량은 3만7천573장이지만 시는 1층(1만6천687석) 만석을 목표로 티켓 판매 홍보를 해 왔다.

수원 첫 경기인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 일본, 이탈리아 대 우루과이 경기장 티켓은 1만2천11장 팔려 목표량 대비 72.5%를 기록했다. 24일 2차 예선경기는 1만107장(60.5%)을 판매한 데 이어 26일 대한민국과 잉글랜드 예선전은 2만9천919장(179.2%)이 팔려 축구팬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16강 티켓판매량은 5천697장(34.1%), 3-4위전 및 결승전은 7천478장(44.8%)에 그쳐 수원시를 애타게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월드컵 참여를 독려할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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