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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기호일보 DB
경기도내 대학들이 이달 본격적인 봄 축제 시즌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대학가 축제의 포문을 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용인)는 17일부터 19일까지 ‘DANFESTA’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며 어반자카파, 장기하와 얼굴들, 볼빨간사춘기, 다이나믹듀오, 싸이 등이 초청가수로 나선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봄 대동제를 개최하며 일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철공대가요제, 총학가요제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청가수로는 산이, 10cm, 키썸, 슈퍼비, EXID, 싸이, 매드클라운, 비와이가 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안산)는 스페인어로 ‘인생이여, 만세’를 뜻하는 문구인 ‘VIVA LA VIDA’를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맥주 브랜드 카스와 함께 ‘카스콘서트’도 진행하며, 노래 실력이 뛰어난 학생 중 한 명을 골라 축제 당일 가수 마마무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래퍼 넉살, 기리보이, 씨잼과 넬, 이적, 지코 등이 초대돼 무대에 흥을 더한다. 이 학교 학생이 아닌 경우 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강남대학교(용인)도 23일부터 3일간 축제를 진행하며 춤, 노래, 랩 등의 실력을 겨루는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이벤트는 강남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또 이성끼리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목소리만 들으며 데이트하는 ‘블라인드 데이트’ 행사도 진행한다. 축하공연에는 로코, 그레이, 사이먼디, 볼빨간사춘기, 10cm가 이름을 올렸다.

아주대학교는 24일부터 3일간 축제를 열고 일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끼 콘서트’, 컴퓨터 게임인 오버워치와 롤대회를 진행한다. 게임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총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카스콘서트에서는 마마무, 베이식, 산이, 먼데이키즈가 무대에 오른다. 추가 초대가수는 축제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대학교는 29일부터 31일까지 ‘봄봄봄’을 주제로 축제를 열며 푸드트럭,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축제 시작일인 29일에는 텔레컨벤션 건물 옆 잔디밭에서 맥주와 팝콘 등을 무제한 제공하고 ‘비긴 어게인’, ‘노트북’, ‘어바웃 타임’ 등의 영화도 상영한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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