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상동호수공원·도당공원에서 꽃양귀비와 청보리, 장미 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도당산 자락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
▲ 부천시 상동호수공원·도당공원에서 꽃양귀비와 청보리, 장미 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도당산 자락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

부천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수도권 최대의 꽃 향연이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상동호수공원에 30만 송이의 꽃양귀비와 함께 청보리를 개화시켜 꽃 향연의 선두에 서게 할 계획이다. 상동호수공원은 면적 18만㎡로, 인공호수가 있는 시내 유일의 공원이다. 매년 공원 일부에 꽃양귀비 등을 파종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꽃양귀비와 청보리는 이달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도당공원에서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다양한 장미를 구경할 수 있다. 도당산 자락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은 장미 개화 기간에는 최대 1만 명의 시민들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는 저스트죠에이 등 13종을 새로 심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공원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 바라며, 27일부터 6월 11일에는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근 학교 주차장 및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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