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정책수요자인 시민과 집행주체인 공무원, 의견을 조율하는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을 추진하는 ‘2017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국민디자인단은 공공분야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모여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정책모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7년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과제 공모 과정에서 ‘민원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사업’이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한 민원서비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전달체계 개선과 주민 소통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디자이너를 지원받고, 특별교부세 지원 후보에도 올랐다.

시는 앞으로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수요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의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변긍수 민원토지과장은 "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정책 입안 과정에서부터 수요자인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를 통한 정부 3.0 서비스 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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