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은 18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의 장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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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청소년과 학부모 500명을 비롯해 계원예대 학생·교수진 및 파라다이스 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600명 등 총 1천100명이 참여했다.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 축제와 결합해 기획한 문화예술 행사로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14개 부스에서는 순수미술, 화훼디자인, 시각디자인, 사진예술, 공간연출 등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K-POP 댄스, 장애인 댄스 경연대회 대상 출신의 혼성 듀오 ‘여우와 곰돌이’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지난 8년간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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