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대건고등학교가 4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 확정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0일 강릉제일고 운동장에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강릉제일고(강원FC U-18)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A조 순위표는 혼전 양상이다. 승점 18점인 매탄고(수원 삼성 U-18)가 선두, 대건고·제주 유나이티드 U-18·오산고(FC서울 U-18)가 승점 15점 동률로 2~4위, 강릉제일고(승점 14점)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왕중왕전 진출 티켓은 총 4장으로 A조 1~4위 팀에게 주어진다. 대건고가 이날 승리한다면 조기에 전반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한다.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져 11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대건고의 다음(11라운드) 상대는 선두 수원 매탄고인데, 강원 원정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뒤 매탄고까지 꺾는다면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도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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