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규·이정호(부천 내동중)조가 제6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형규·이정호 조는 18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학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황진하·정성원(서울 대광중)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우형규·이정호 조는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한 경기를 펼쳤다. 2회전에 홍창범·정연준(강원 관동중)조를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3회전과 8강에서도 3-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같은 학교 박창건·주현빈 조를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했다.

여자중학부 개인단식에서는 강은지(문산수억중)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중학부 단체전에서는 문산수억중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중학부 단체전에서는 인천남중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중학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청명중이 4강에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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