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8일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김택형(20)을 받고, 좌완 투수 김성민(23)을 내주는 일대일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미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좌완 투수를 물색하던 중 넥센과 이해관계가 맞아 영입하게 됐다.

김택형은 2015년 동산고를 졸업하고 같은 해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넥센에 입단했다. 통산 6승6패, 9홀드, 90탈삼진을 기록 중이며 183㎝, 83㎏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변화의 폭이 큰 슬라이더가 장점이다. 김택형은 올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에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