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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은 하수관 1/3 결함 도내 지반침하 지뢰밭 우려

6894㎞ 내부 CCTV 조사 결과 2211㎞ 구간 정비 필요한 상황
파손·붕괴 등 결함 11만7000여 건… 땅꺼짐 원인 75%에 해당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2017년 05월 19일 금요일 제19면
하수도300.jpg
▲ 파손된 하수도 내부 모습<환경부 제공>
경기도내에 설치된 노후 하수도관에 파손, 천공 등 결함이 발생된 사례가 11만7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31개 기초지자체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도내 전체 하수관로 2만6천362㎞ 중 설치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하수관로 6천894㎞ 내부에 대해 CCTV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총 11만7천142곳에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손 및 천공이 8천96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관 붕괴 및 단절 3천169곳, 복합 균열 954곳, 표면 손상 3천153곳, 이음부 불량 5만1천226곳, 연결관 불량 3만1천48곳, 관 침하 1천600곳, 균열 6천249곳, 장애물 등 기타 8천206곳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대상의 32.1%인 2천211㎞의 경우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으며, 381㎞는 긴급 정비가 요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40건의 도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75.4%인 181건은 노후 상하수도관이 원인으로 조사된 바 있다.

도와 환경부는 하수관로 외부 지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동공을 긴급 정비하고, 동공 발생 가능성이 큰 중대 결함 노후 하수관로를 5년 이내에 모두 교체·보수할 방침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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