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전반 34분 이재성의 복귀골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 라인을 깨기 위해 움직이던 이재성은 순간적으로 후방으로 내려오며 공간을 만들었고, 땅볼 패스가 들어오자 발뒤꿈치로 잡아놓고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42분 역습으로 전북의 수비 형태를 교란시킨 후 송시우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절묘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전북이 막판 공세를 퍼부었으나 인천은 골키퍼 이태희의 선방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인천은 여전히 리그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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