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이하 대창센터)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창센터 사업 1차년도 성과평정 결과, 인천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대창센터 사업은 대학 내 분절된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기능의 연계 등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대학의 취·창업 지원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에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사업에 선정된 인천대는 학과(전공) 교수들과 공동으로 학과(전공)별 진로취업지원체계를 SWOT분석해 맞춤형 진로가이드북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 및 직무를 중심으로 진로설계와 경력개발을 연결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제2회 대학 진로교육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한 인천대는 대창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창센터를 자체 운영하는 대학은 전체의 18%인 11개 대학에 불과하며, 나머지 82%(50개교)는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그만큼 자체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은 대학 내 전문성 확충과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대 학생입학취업처장인 허진 대창센터장은 "인천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이번 사업의 취지에 맞게 인천대 학생들 뿐 아니라 갈수록 심화돼 가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천대는 이미 지난 4일 인천지역 5개 대학(인천대·가천대·연세대·인천가톨릭대·인하대)간 지역사회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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