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갈대습지 생물탐사대회에 참여한 시민·전문가·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산 갈대습지 생물탐사대회에 참여한 시민·전문가·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년 시화호 갈대습지 생물탐사대회(바이오블리츠)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안산 갈대습지에서 개최됐다.

시민, 전문가, 지역 환경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418개 생물종이 발견됐다.

생물탐사대회란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해 현재의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탐사활동이다.

이번 대회는 곤충, 식물, 조류 3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안산 갈대습지를 돌며 생물종을 조사하는 WALK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TALK 프로그램, 분야별 연구동·교육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곤충탐사 분야는 이강운 홀로세 생태보전연구소장을 따라 탐사가 진행됐다. 식물탐사 분야는 김호준 K-water 박사와 함께 5월의 갈대습지 식물의 특성을 자세히 알아보고, 식물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조류탐사 분야는 최순규 강원대 교수를 따라 갈대습지를 찾아온 조류 소리를 들으며 종류를 알아보고 관찰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올해는 갈대습지공원의 수질 조절 기능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위해 수질조사 활동을 새롭게 추가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