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가평 잣향기 푸른숲에서 여주시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여주시 제공>
▲ 20일 가평 잣향기 푸른숲에서 여주시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시 공직자들이 업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난 20일 가평군 ‘잣향기푸른숲’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바람 더불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산림치유란 피톤치드, 경관, 소리, 향기 등 자연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휴식 기능’보다는 ‘치유 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산림휴양과 차이가 있고, 삼림욕보다는 한 단계 발전된 개념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숲 속 명상, 기체조, 트리허그, 풍욕 등 산림의 여러 가지 치유인자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동안의 업무 스트레스를 한 번에 해소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 직장에 돌아가 보다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업무 담당공무원이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고질 민원이나 소리 지르는 민원 등으로 그동안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산림치유를 통해 해소시키고, 이를 계기로 예전보다 친절한 민원서비스가 이뤄져 신뢰받는 민원행정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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